강남구청장 컷오프 두고... "놀랍다", "당연한 결과" 엇갈린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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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한 가운데 이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9일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자로 김민경 미국 워싱턴D.C 변호사, 김시곤 전 여의도연구원 교통정책기획위원,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현기 현 시의원, 전선영 대통령비서실 국민공감비서관 4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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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한 가운데 이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9일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자로 김민경 미국 워싱턴D.C 변호사, 김시곤 전 여의도연구원 교통정책기획위원,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현기 현 시의원, 전선영 대통령비서실 국민공감비서관 4명을 확정했다.
조 구청장은 4년 전 강남구청장 공천 과정에서 1차 컷오프됐으나 경선에서 후보자 간의 과열로 인해 최종 경선 후보자를 배제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중앙당이 최종 후보로 조 구청장을 낙점했었다.
이런 과정을 겪은 조 구청장은 이번 구청장 경선에서 탈락하자마자 20일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정정당당한 경선 참여를 요구했다.
조 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을 경선에서 배제할 만한 명확한 사유도, 납득할 설명도 없는 상황에서 성과와 경쟁력으로 검증된 현직을 일방적으로 배제한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면서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누가 후보가 되든 당당하게 경선 현장에서 구민의 심판을 받고 승복할 기회를 달라"라고 주장했다.
다른 현직 구청장들이 단수 공천을 받거나 경선에 참여하는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공천 탈락은 예상과 다른 결과라는 반응이 공무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 구청장의 지난 4년간의 행정을 살펴보면 탈락은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다.
한 구청 관계자는 "많은 직원이 현직이기 때문에 최소한 경선에는 참여시켜 당원이나 주민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컷오프되어 놀라우면서 아쉬움을 표했다"라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과연 4명의 경선 후보자 중에 누가 구청장으로 올지 벌써 우려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구청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조 구청장의 탈락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경선 후보자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 당원은 "4명의 경선 후보자를 보니 약간 인물이나 인지도 면에서 약하고 중량감에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 "많은 당원도 이런 부분을 걱정하는 분위기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라 밝힌 한 주민은 "사실 조 구청장에 대한 기대는 지난 4년 동안 크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공약이 무엇이고 강남이 크게 바뀌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면서 "이런 반응은 내 주변에 많은 주민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번 경선 후보자 4명 이름을 보고 실망했다. 정말 인물이 없는 건지 국민의힘 후보자면 지지자들이 다 찍어줄 거라는 생각을 해 이런 후보자들을 내세웠는지 좀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 "이러다가 8년 전 민주당에 구청장 자리를 빼앗긴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약간 우려도 된다"라고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성중기 전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도 이번 강남구청장 공천 심사 결과에 유감을 표하며 20일 재심을 청구했다.
성 전 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가 때로는 이해와 계산 속에서 흔들릴지라도 결국 공정과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사실을 전 믿는다"라면서 "그 믿음 하나로 조급해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러나 끝까지 제 길을 지키겠다. 강남을 지키고 키우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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