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벤치마크 "비트코인, 글로벌 유동성 대비 저평가"

김지연 기자 2026. 3.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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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글로벌 유동성 확대 흐름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디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CF벤치마크의 게이브 셀비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반 이후 글로벌 유동성(M2)은 약 12% 증가했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35% 하락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나 셀비 책임자는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보면 M2와 비트코인 간의 괴리가 일시적이었던 경우가 많다"며 둘 간의 괴리가 결국에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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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이 글로벌 유동성 확대 흐름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디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CF벤치마크의 게이브 셀비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반 이후 글로벌 유동성(M2)은 약 12% 증가했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35% 하락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셀비 책임자는 "비트코인의 적정가치가 13만6천달러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7만달러 수준의 가격은 저평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과 M2 간의 괴리는 역사상 가장 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위험자산으로 흘러 들어가며 비트코인이 주식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셀비 책임자는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보면 M2와 비트코인 간의 괴리가 일시적이었던 경우가 많다"며 둘 간의 괴리가 결국에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이런 괴리가 나타나는 이유로 미국 통화정책과 유가 상승을 꼽았다. 긴축적 통화정책과 유가 상승은 가처분 소득을 줄이며 위험자산에 투자할 여력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22년 9조달러 수준이던 대차대조표를 약 6조7천억달러로 축소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다른 지역 대비 미국 금융환경은 여전히 긴축적인 편이라고 셀비 책임자는 진단했다.

연준은 3월에도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유가 상승 역시 가계 재정에 부담을 주며 세금 환급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즉, 가처분 소득이 줄며 투자할 자산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2월 말 이후 미국 휘발유 가격은 이란전쟁 여파에 갤런당 0.81달러 상승했다. 이는 연간 약 740달러의 추가 비용이 든다는 의미로, 이는 백악관이 추진한 세금 환급의 효과를 떨어트린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2시8분 현재 전장보다 1.23% 오른 7만80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7만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jy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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