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2이닝 던지고 사라졌다…왜? "컨디션 난조 보여 교체" [대전 라이브]

유준상 기자 2026. 3.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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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문동주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2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문동주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5일 SSG 랜더스전에선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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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문동주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2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문동주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문동주의 투구수는 32개(스트라이크 23개, 볼 9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15개)가 가장 많았고, 포크볼(9개), 커브, 슬라이더(이상 4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9km/h.

문동주는 1회초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를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김호령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도영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문동주는 나성범, 윤도현을 각각 중견수 뜬공,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문동주는 2회초 선두타자 오선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제리드 데일의 우익수 뜬공, 한준수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박민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문동주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당초 문동주는 50구 정도를 던질 계획이었지만, 사령탑의 계획보다 조금 일찍 교체됐다. 이유가 있었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경기 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1차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문동주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소속팀으로 돌아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지난달 4일 세 번째 불펜투구를 앞두고 몸을 풀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WBC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문동주는 지난달 21일 불펜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10일 한화 구단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5일 SSG 랜더스전에선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56km를 찍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38구를 던진 문동주는 불펜에서 추가로 13구를 던지며 목표했던 투구수를 채웠다.

하지만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2이닝 만에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15일 경기에 비해 구속도 떨어진 모습이었다.

한편 한화는 4회말 현재 KIA에 7-2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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