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6승' 대전 예수, 끝내 무너졌다…메츠전 ⅔이닝 4볼넷 3실점 '최악투', ERA 0.93→3.4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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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개막 이후 순항을 이어가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이닝도 못 채우고 교체됐다.
와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캑타이파크 오브 더 팜 비치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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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시범경기 개막 이후 순항을 이어가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이닝도 못 채우고 교체됐다.
와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캑타이파크 오브 더 팜 비치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와이스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0.93에서 3.48로 크게 상승했다.
MLB 세부 기록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와이스는 총 42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23개), 스위퍼(11개), 체인지업(6개), 커브(2개) 순이었다. 최고구속은 96.7마일(약 156km/h).

와이스는 휴스턴이 0-2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호세 아울라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후안 소토에 이어 다음 타자 보 비솃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호르헤 폴랑코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와이스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와이스는 브렛 베이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또 한 번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마커스 시미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긴 했지만, 3루주자 폴랑코의 득점을 막진 못했다. 결국 와이스는 1사 1, 2루에서 트레이 맥로클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경기는 메츠의 6-2 승리로 마무리됐다.

1996년생인 와이스는 2024시즌 도중 한화 이글스와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와이스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수염 난 외모가 예수와 닮아 팬들 사이에서 '대전 예수'로 불렸다. 실제로 그라운드 밖에서 대전 예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행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50억원)에 계약한 와이스는 선발진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베네수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와이스는 3월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3이닝 1실점), 15일 메츠전(4⅓이닝 무실점)까지 시범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시범경기 네 번째 등판에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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