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금리 연동·유가 진정에 커브 플래트닝…중장기물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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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20일 오전 중장기물은 하락했지만 단기 구간은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졌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호주 등 대외 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A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 변동에 영향받으며 플래트닝 장세가 오후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호주 2년물 국채금리는 8.72bp 급등했고, 10년물 금리는 1.63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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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오전 중장기물은 하락했지만 단기 구간은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졌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호주 등 대외 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2.8bp 오른 3.356%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1.6bp 내린 3.669%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2.9bp 하락한 3.528%였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4.15에,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0.55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500여계약 사들였고, 10년 국채선물을 2천100여계약 팔았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간 전쟁의 종전 기대감과 국제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 가량 하락한 배럴당 94달러 수준에서 등락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달아 전쟁 종전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전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3년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축소한 후 약세 전환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반빅까지 상승 폭을 확대한 후 이를 일부 되돌렸다.
국고채 금리 역시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A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 변동에 영향받으며 플래트닝 장세가 오후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재정경제부는 2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며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경기 하방 위험 증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그린북에서 '경기 하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다만 재경부는 "'경기 하방 압력'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며 "소비는 양호한 흐름이고 수출은 높은 증가율을 계속 보여 일단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판단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상황 영향 최소화를 위해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오후에도 시장의 관심은 유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B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시장에서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달리 유가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지는 않고 있다"며 "유가 영향 받으며 금리가 움직이는 모습인 듯하다"고 전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와 0.2bp 올랐다.
호주 2년물 국채금리는 8.72bp 급등했고, 10년물 금리는 1.63bp 상승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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