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최대 20도…광화문 일몰 후 기온 급하강 "외투 챙기세요"

천권필 2026. 3. 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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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빌딩 전광판에 컴백 공연을 알리는 광고가 표출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주말 동안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최대 20도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에 참여하는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여벌 옷이나 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말 동안 바람도 약하게 불면서 봄나들이 가기에는 최적의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아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반면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며“21일은 전국 내륙, 2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광화문광장 일몰 뒤 기온↓ “여벌 외투나 담요 준비”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시간대별 예상기온 변화. 기상청 제공
서울은 21일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졌다가 한낮에는 1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해가 진 뒤에는 다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은 오후 5시까지 12도 수준을 유지하다가 공연이 시작되는 8시에는 5도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늦은 밤에는 3도까지 떨어져 상당히 춥게 느껴질 수 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맑은 날의 경우 낮 기온은 높게 올라가지만 일몰 이후에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며“긴 시간 동안의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여벌의 외투나 담요를 준비해서 밤 동안 기온이 내려가는 것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1일까지 전국이 ‘보통’(16~3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2일부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이고, 국외에서 대기오염 물질까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중반까지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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