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부정 발언은 옳지 않다" 오타니의 품격…日 대표팀 향한 비방에 일침

WBC 일정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벌인 시범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일본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비방성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라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JPBPA)는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일본 WBC 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선수들을 향한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비방·중상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게시물을 확인하고 증거를 보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WBC 8강에서 탈락했다. 우승 팀인 베네수엘라에 역전패했다. 일본이 8강에서 탈락한 건 2006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일본 야구팬들의 비난이 커졌다. 이번 대회에서 타자로만 출전한 오타니는 4경기 타율 0.462(13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842를 기록했지만, 일본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오타니 또한 다소 과격한 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인격을 부정하는 말들은 야구와 전혀 관계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며 "모든 선수가 비판을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디서든 서로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 서로를 존중하며 대하는 것은 어디에 있든 변하지 않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밝힌 대응 방식에 팬들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역시 오타니 멘털(정신력)이 강하다', '이게 진짜 프로의 자세다', '정말 일류다', '역시 위대한 선수다', '오타니를 따라갈 수 없다', '역시 대단하다', '초일류의 품격이란 이런 것', '이런 인간적인 면까지 포함해 오타니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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