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는 첼시, '심판 강강술래' 사전에 경고까지 받았는데 강행

김희준 기자 2026. 3. 20.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 선수단이 심판을 둘러싸고 경기 전 의지를 다지는 해프닝은 일어나선 안 됐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경기 전 첼시 구단 측에 경고가 들어갔음에도, 첼시 선수들은 폴 티어니 주심을 둘러싸고 의식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로심판축구협회(PGMOL)는 첼시가 센터서클에서 허들링을 할 걸 우려해 티어니 주심이 경기 직전까지 킥오프 위치에 서있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 선수단이 심판을 둘러싸고 경기 전 의지를 다지는 해프닝은 일어나선 안 됐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경기 전 첼시 구단 측에 경고가 들어갔음에도, 첼시 선수들은 폴 티어니 주심을 둘러싸고 의식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와 뉴캐슬유나이티드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장면이 있다. 첼시 선수단이 센터서클에 모여 허들링을 했는데, 그 중앙에 티어니 주심이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에는 심판이 빠져나갈 타이밍을 잡지 못해 생긴 해프닝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첼시는 센터서클에서 허들링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경기 전에 받았다. 첼시 선수단은 뉴캐슬과 경기 이전에 있던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도 후반전 시작 직전 센터서클에 모여 작전 지시를 했고, 빌라 선수들은 경기 속개를 하지 못해 분노했다. 올리 왓킨스, 아마두 오나나 등은 당시 주심에게 다가가 첼시의 행위에 대해 항의했다.

매체 설명에 따르면 경기 전 심판, 양 구단 대표, PL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 첼시 스태프에게 킥오프에 임박해서 센터서클 주변에 모여 있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즉 첼시는 그 행위가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뉴캐슬전에 강행한 것이다.

티어니 주심이 첼시 선수들에게 둘러싸인 것도 같은 배경이다. 프로심판축구협회(PGMOL)는 첼시가 센터서클에서 허들링을 할 걸 우려해 티어니 주심이 경기 직전까지 킥오프 위치에 서있기로 했다. 그럼에도 첼시 선수단은 보란 듯이 티어니 주심을 둘러쌌다.

리스 제임스(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도 경기 전 선수들이 대형을 갖추는 것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더 많은 집중과 관심이 있던 것 같다"라며 "선수들은 공에 대한 존중과 선수들의 단합력, 리더십을 보이고 싶어했다"라며 센터서클에서 허들링을 잇달아 시도한 이유를 드러냈다.

다만 센터서클에서 경기 전에 모이는 건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실제로 뉴캐슬전 직후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같은 장면이 반복되지 않았다.

첼시는 최근 경기력 및 성적과 별개로 경기 외적인 요소들로 홍역을 앓는다. 최근에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시절에 일어났던 일련의 재정 규정 위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벌금형과 1군 영입 금지 집행유예 수준으로 징계가 내려진 것에도 현지의 반발이 심하다. 영국 주요 매체는 첼시가 더 가혹한 처벌을 받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사진= 영국 '텔레그래프'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