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 '결혼정보회사 인식' 조사 결과 발표...20대 긍정 평가 가장 높아

김종규 2026. 3.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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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속에 결혼정보회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보다 이른 시기부터 결혼을 염두에 둔 진지한 만남을 추구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20대를 중심으로 결혼정보회사 이용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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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심 결혼정보회사 이용 증가
긍정·부정 인식 원인 다양화
연령·성별별 뚜렷한 시각 차이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연애·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속에 결혼정보회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보다 이른 시기부터 결혼을 염두에 둔 진지한 만남을 추구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20대를 중심으로 결혼정보회사 이용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1월 말 진행한 ‘2026 연애·결혼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인식은 ‘매우 긍정적’ 8.8%, ‘긍정적인 편’ 25%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약 33.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인 편’은 20.9%, ‘매우 부정적’은 5.3%였으며, ‘별 생각 없다’는 응답은 40.2%로 집계됐다.

결혼정보회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결혼 의향이 있는 사람들과의 진지한 만남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2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하는 기준에 맞춘 이성을 만날 기회’(26.6%), ‘이성과의 만남 기회 확대’(16.8%), ‘전문가의 조언 및 컨설팅 제공’(14.5%), ‘시간과 감정 소비 절감’(12.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인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사람을 등급처럼 매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23.9%), ‘가입 비용 부담’(13.4%), ‘조건 중심 만남에 대한 부담’(10.4%),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우려’(10.4%) 등이 지적됐다.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인식 변화도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특정 계층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곳’(19.5%),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만남 방식’(17.5%), ‘미디어 노출 증가로 친숙해진 서비스’(16.2%), ‘등급이 아닌 맞춤형 매칭 중심’(12.5%) 등을 변화된 이미지로 꼽았다.

다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도 32.7%를 차지했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결혼정보회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20대가 37.5%로 30대(30.4%)보다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 41.7%, 여성 25.1%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실제 가입 추세에도 반영되고 있다.

가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0대 회원 가입은 전년 대비 각각 5.5%, 11.1%, 8.7% 증가했다.

정은주 가연 커플매니저는 “결혼정보회사는 신원이 검증된 상대를 만나고자 하는 이들이 찾는 서비스”라며 “최근 20대 가입 증가에는 결혼 의지가 분명한 상대를 만나고 싶다는 수요와 함께 안정적인 삶을 보다 빠르게 준비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규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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