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선수요?" 황대헌 침묵 깬다…"4월 국가대표 선발전 전 입장 발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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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언제 입장 표명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황대헌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음에도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 표명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4월 초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만큼 그 전엔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공개할 것이라는 게 빙상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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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언제 입장 표명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빙상계에 따르면 황대헌은 내달 초 국가대표 선발전 전까지는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은 4월7~9일, 2차 선발전은 11~12일 열린다.
황대헌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서 많은 팬들이 황대헌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에 앞서 황대헌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대헌이 정확한 입장을 내놓으려는 부분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사건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린샤오쥔은 한국 국가대표였던 2019년 6월 황대헌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랐다. 같은 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1심 벌금형 받은 것과 달리 고법과 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대법원 무죄 판결이 나올 때 린샤오쥔은 이미 중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였다.
린샤오쥔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참가,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와 황대헌과의 갈등과 7년 전 사건이 팬들과 미디어 사이에서 재조명됐다.
황대헌은 지난 3년 전 서울에서 열린 2023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앞두고 국가대표를 쉬며 홍보대사로 나섰을 때 "임효준"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거론한 취재진 질문에 "린샤오쥔 선수요?"라고 되물은 것이 2026 올림픽 전 그의 유일한 린샤오쥔 관련 언급이었다.

그러나 2026 올림픽을 통해 7년 전 사건에 대한 여러 해석이 커지면서 침묵을 지키던 황대헌도 입장 발표를 하기로 한 모양새다.
황대헌은 올림픽이 끝난 뒤 "그동안 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나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황대헌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음에도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 표명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4월 초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만큼 그 전엔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공개할 것이라는 게 빙상계 관측이다.
한 빙상계 유력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쇼트트랙이 국민들 지지를 더욱 더 얻기 위해서라도 황대헌이 입장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황대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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