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전쟁發 에너지 상승은 단기로 인플레 2% 이상으로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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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며 "지속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은 간접 효과 및 2차 효과를 통해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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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신용에 대한 깊은 우려도…불투명성·환매 제한 지적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며 "지속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은 간접 효과 및 2차 효과를 통해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장기 기대는 약 2%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CB는 이날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해 2.3%, 내년 2.2%, 2028년 2.1%로 제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특히 단기에 더욱 그렇다"면서 "전쟁 장기화는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데이터 의존적이며 회의별로 결정된다"면서 "특정 금리 경로에 대해 사전 약속을 하지 않는다. 필요시 모든 정책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CB는 이날 예금금리는 2.00%, 주요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2.15%, 한계대출금리는 2.40%로 각각 유지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의 결정은 만장일치였다"면서 "금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기로 한 결정은 만장일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출발점에서 시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잘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원자재 시장의 흐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공급 병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의 기대 판매가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사모 신용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활동은 최근 들어 매우 빠르게, 즉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첫 번째는 불투명성, 투명성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포트폴리오에 보유한 자산들의 가치평가를 파악하는 데는 일부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른 문제는 매우 불투명하고 투명성이 없는 부분인데, 그것은 이런 종류의 상품들의 레버리지"라고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마지막으로, 일부 프라이빗 크레디트 펀드의 경우 환매를 제한하고 소위 게이트(환매 제한 장치)를 부과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봤다"면서 "이는 이런 종류의 펀드들 안에 유동성 미스매치가 존재한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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