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의 마법’ 젠지, 북미 맹주 라이온 완파… FST 압도적 1강 질주

이다니엘 2026. 3. 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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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용의 머리'로 한 해를 시작하는 프로게임단 젠지가 이번에도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1강 질주를 이어갔다.

젠지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그룹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북미 프로 리그(LCS) 우승 팀 라이온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미 중국의 강호 징동을 꺾었던 젠지는 북미의 맹주 라이온마저 가볍게 넘어서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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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늘 ‘용의 머리’로 한 해를 시작하는 프로게임단 젠지가 이번에도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1강 질주를 이어갔다.

젠지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그룹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북미 프로 리그(LCS) 우승 팀 라이온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미 중국의 강호 징동을 꺾었던 젠지는 북미의 맹주 라이온마저 가볍게 넘어서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 젠지의 경기력은 독보적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세트를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각 세트별 플레이 시간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속도전으로 상대를 꺾었다.

이날 첫 세트부터 젠지가 소환사의 협곡을 지배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 4세가 초반부터 전 라인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가운데 ‘쵸비’ 정지훈의 오리아나가 단 한 차례도 데스를 허용하지 않으며 게임의 중심을 잡았다. 라이온은 젠지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오브젝트를 허용했다. 결국 경기 시작 25분 만에 첫 넥서스가 파괴되었다.

두 번째 세트 역시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라이온은 비에고의 성장에 방점을 찍은 조합을 구성했으나 라인전 단계부터 계획이 무너졌다. 이른 시간 모든 라인에서 경고음이 떴다. 탑 라인에서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가 ‘도클라’의 오로라를 압도하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라이온의 비에고가 초반에 성장을 잘하는 듯했으나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젠지는 이를 가볍게 무시하며 화력으로 찍어눌렀다. 2세트 또한 25분 만에 종료되었다.

마지막 세트도 젠지는 별 어려움 없이 게임을 가져갔다. 제이스-판테온-멜로 이어지는 상체가 상대 챔피언의 존재를 지웠다. 자연스럽게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골드 차이를 벌린 젠지는 라이온의 반격 의지를 완벽히 꺾는 빡빡한 운영을 이어갔다. 결국 라이온의 세 번째 넥서스마저 25분 만에 파괴되며 젠지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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