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올림픽 진출 대형 호재…'WBC 5할 맹타' 日 붙박이 유격수 대표팀 전격 은퇴→"프리미어12 안 나간다, 이젠 응원하고 싶은 마음"

권동환 기자 2026. 3. 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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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한국시간) "일본 야구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겐다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던 겐다의 대표팀 은퇴는 일본과 LA 올림픽 야구 종목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 반길 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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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일본과 경쟁을 해야 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입장에서 큰 호재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한국시간) "일본 야구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겐다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겐다는 2026 WBC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후, 팀 훈련 중 이뤄진 인터뷰에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해왔다. 젊은 선수들도 많이 있고, (앞으로는)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세이부 원클럽맨 겐다는 빠른 발과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선수로, 특히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겐다는 지난 2023 WBC 때도 일본 야구 대표팀에 발탁돼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일본의 14년 만에 대회 우승에 공헌했다. 특히 대회 중 오른손 약지가 골절됐음에도 테이핑을 하고 8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겐다는 2026 WBC에서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출루율 0.667, 장타율 0.500, OPS 1.167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7회에 희생번트로 3득점 빅이닝에 기여했다.

그러나 겐다의 활약에도 일본은 WBC 8강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하며 대회 최초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993년생이라 올해로 33세인 겐다는 아직 대표팀으로 더 뛸 수 있는 나이지만, 이번 WBC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나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던 겐다의 대표팀 은퇴는 일본과 LA 올림픽 야구 종목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 반길 만한 소식이다.

한국은 2027년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대회 프리미어12에 걸려 있는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대륙 상위 1개국과 유럽 또는 오세아니아 대륙 국가 상위 1개국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겐다는 프리미어12, 2028 LA 올림픽에 뛰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일본 대표팀 내야 수비를 책임지던 겐다가 더 이상 대표팀으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일본은 향후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겐다의 후계자를 누구로 삼을지 고심에 빠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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