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보다 한태양...4할 타율에 리드오프 임무까지 척척→주전 2루수 굳히기 [IS 피플]

리드오프 임무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23)이 2026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태양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롯데의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10-3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과 빅이닝을 만드는 데 중심에 있었다. 롯데는 시범경기 5승(2무)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태양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섰다. 그는 첫 타석부터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치며 득점권에 나섰고, 후속 타자 손호영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해냈다. 롯데가 5점을 올린 2회는 무사 3루에서 손성빈·이서준이 연속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이 끊길 상황에서 다시 잭로그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롯데는 지난 시즌 4승을 내주고, 타율이 0.188에 불과했던 잭로그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한태양은 개막전 선발 2루수로 유력하다. 원래 2루를 지켰던 고승민이 도박 논란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도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시범경기 타격감 자체가 워낙 좋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그는 7경기에서 타율 0.400(15타수 6안타)를 마크했다. 홈런 1개,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빼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한태양은 지난 시즌 전반기 막판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어 3할 대 타율을 유지하며 비범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고승민 복귀 뒤에도 한동안 2루를 지키기도 했다. 1군 경험이 쌓인 2026시즌, 더 좋은 타격 능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롯데는 미야자키(일본) 캠프 연습경기에서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계속 1번 타자로 사용했지만, 시범경기부터 황성빈을 주로 이 자리에 썼다.
황성빈이 가장 유력한 롯데 타선 리드오프로 보이지만, 손호영이 주전 중견수를 차지해 그가 백업으로 밀리게 되면 맡게 되면 다른 선수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서야 한다. 다른 선수를 테스트할 필요가 있었고, 한태양은 합격점을 받았다. 한태양은 19일 부산 경기 리드오프 대결에서도 두산 박찬호를 앞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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