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전쟁 전면전에 다시 고유가…파랗게 질린 3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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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전쟁의 양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19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자, 이란은 보복으로 카타르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전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확전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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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
투자심리 다시 위축되며 하락 중

이스라엘과 이란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전쟁의 양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19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을 강조한 가운데 전면전 분위기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30포인트(0.68%) 내린 4만5910.8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86포인트(0.60%) 떨어진 6584.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7.38포인트(0.84%) 하락한 2만1965.04에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06% 급등한 111.72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09% 오른 96.5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은 전일 이스라엘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공격 탓이다. 이란의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는 카타르와 공동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자, 이란은 보복으로 카타르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전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공격이 이어지면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대규모로 폭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확전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놀리지 관계자는 "이 상황의 핵심적인 딜레마는 여전히 동일하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재래식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지상군 파병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는 군사적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즉 외교적 해결 없이는 해협이 정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에너지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 +3.60%, 다이아몬드백에너지 +1.51%, APA +6.28% 등이 급등하고 있다. 정유주의 경우 셰브론 +1.58%은 오르지만, 엑슨모빌 -0.03은 약보합을 보인다.
항공주도 전선 확대에 일제히 약세다. 델타 -0.81%, 아메리칸에어라인스 -1.48%, 유나이티드에어라인 -2.32% 등이 떨어지고 있다.
호실적으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현재 1.03% 하락 중이다. 시티은행 애널리스들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최근 분기 배출이 메모리 공급부족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엔비디아 -1.08%, 마이크로소프트 -0.52%, 아마존 -1.11%, 알파벳 -0.98%, 메타 -1.12% 등이 하락 중이다. 애플 +0.24%만 간신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매도세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 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향 조정과 함께 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나타났다고 CNBC는 분석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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