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도전' 대한항공, 러셀 방출→쿠바 국대 마쏘 영입…챔프전 출격 준비 시작

김지수 기자 2026. 3. 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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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왕좌 재탈환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봄배구를 앞두고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를 영입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19일 카일 러셀의 교체 선수로 마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지만, 러셀의 현재 퍼포먼스로는 우승이 어렵다고 판단,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부터 3년 연속 봄배구 직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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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왕좌 재탈환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봄배구를 앞두고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를 영입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19일 카일 러셀의 교체 선수로 마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7년생인 마쏘는 신장 2m 4cm, 체중 96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다.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막바지였던 지난해 3월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낙마, 대체 선수로 V리그 경험이 풍부한 러셀을 영입했다. 러셀은 올 시즌에는 팀의 주전 아포짓스파이커를 맡아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으로 정규리그 1위 달성에 기여했다.

하지만 러셀은 2025-2026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지만, 러셀의 현재 퍼포먼스로는 우승이 어렵다고 판단,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마쏘는 2023년부터 쿠바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24-2025시즌에는 독일리그(VfB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미들브로커로 활약하며 리그 최우수 미들프로커상을 수상했다. 2025-2026시즌에는 이란 리그 파이칸 팀에서 아포짓스카이커로 활약 중 대한항공 점보스의 부름을 받고 이적하게 되었다.

대한항공 구단은 "마쏘는 2m가 넘는 장신에 스파이크 타점 및 블로킹 높이가 우수해 지난 2025 트라이아웃 참가 당시 다수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헤난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가 쿠바 국가대표팀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우리 팀 시스템에 적응하도록 훈련하면서 팀의 최종 목표인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4년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고 V리그 역사상 최강의 '왕조'를 구축했다. 다만 2024-2025시즌에는 현대캐피탈에 밀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치면서 통합 5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2025-2026시즌에도 현대캐피탈과 치열한 정규리그 1위 다툼을 벌였다.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기는 했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외국인 주포 교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이번 외국인 선수 교체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외국인 선수 교체 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부터 3년 연속 봄배구 직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통상 외국인 선수 제도를 운영 중인 프로 스포츠의 경우 교체 횟수, 시한을 정해둔다. 반면 V리그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은 물론 언제든 교체가 가능하다.

사진=대한항공 배구단 제공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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