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셔츠 블라우스 쇼핑할 때 이거 없으면 안 산다며

공주님인 ‘척’ 하는 것 같아서 지금껏 리본 블라우스를 장바구니에 담을 생각도 못 해봤다고요? 처음엔 다소 과하게 느껴지겠지만 연출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해주는 클래식 아이템입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볼드한 리본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는 호불호가 강한 아이템입니다. 일상에서 데일리로 활용하기엔 과한 느낌이 분명 있어요. 하지만 막상 입어 보면 이보다 쉽고 빠르게 우아함을 연출해주는 아이템은 없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되죠. 광택이 돋보이는 펜슬 스커트에 리본 블라우스를 매치한 벨라 하디드와 레오퍼드 패턴의 타이 블라우스를 선택한 다코타 존슨이 그걸 증명하죠.

포멀하고 드레시한 수트에는 당연히 잘 어울립니다. 블라우스에 달린 리본을 정석대로 단정하게 묶은 다음 울 팬츠 또는 미니멀한 슬랙스를 더해주면 얌전한 요조숙녀 같은 매력을 연출하는 동시에 우아함도 장착할 수 있죠.

실크가 아닌 캐주얼한 데님 소재의 리본 블라우스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상의와 하의가 같은 소재의 셋업을 입을 때도 리본 디테일이 더해지면 아웃핏이 전혀 심심해 보이지 않거든요. 블라우스에 풍성하게 달린 리본이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

조금 더 과감해질 준비가 됐다면 알렉사 청처럼 70년대 파리지엔 무드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정하지만 어딘가 느슨한 분위기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죠. 전성기 시절의 제인 버킨을 떠올려보세요.

물론 리본 디테일이 달린 블라우스가 아니라 해도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의 스카프를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소재의 블라우스 대신 캐주얼한 티셔츠를 선택하면 밸런스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덧붙여, 보우 타이 블라우스가 과하게 차려입은 것처럼 보일까 걱정된다면 셔츠의 첫 단추를 열고 리본을 느슨하게 목에 둘러보세요. 하의는 최대한 심플하게 입고 액세서리 역시 최소화하는 것이 키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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