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패 눈물' 박찬호 조카, 반등 희망 쐈다…설종진 감독 "김윤하가 3이닝 잘 막아줬어"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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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 속에 시범경기 시작 후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 경기에서 투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투수 김윤하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 없이 정해진 투구 수 내에서 3이닝을 잘 책임졌다"며 "불펜 투수들도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이라 고무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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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 속에 시범경기 시작 후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우완 영건 김윤하의 호투, 베테랑 서건창의 대타 결승타도 소득이었다.
키움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에 1-12 패, 17일 4-4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쉬움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김윤하가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최고구속 146km/h를 찍은 직구와 컷 패스트볼, 포크볼, 커브 등 56개의 공을 뿌렸다.

김윤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4년 7월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선발 17연패의 아픔을 겪었다. 2025시즌 19경기에서 승리 없이 12패, 평균자책점 6.14로 혹독한 2년차 시즌을 보냈다. 올해 5선발, 롱릴리프 보직으로 오는 28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준비 중인 가운데 시범경기에서는 이날까지 3경기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건창은 팀이 3-3으로 맞선 8회초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때려냈다. 2021시즌 중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히어로즈를 떠났던 가운데 올해 5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결승타로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 경기에서 투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투수 김윤하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 없이 정해진 투구 수 내에서 3이닝을 잘 책임졌다"며 "불펜 투수들도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이라 고무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좋은 타격을 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온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타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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