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복귀하자마자 4번타자 출격' 김도영, 첫 경기는 '무안타 침묵' [대전 현장]

유준상 기자 2026. 3. 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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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소속팀 복귀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김도영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두 타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김도영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했던 제리드 데일에 이어 김도영까지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KIA는 완전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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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소속팀 복귀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김도영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3타수 무안타.

김도영은 첫 번째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맞았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의 2구 투심을 노렸으나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도영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화이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6구 투심을 건드려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두 타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김도영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황준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6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도영은 세 타석을 소화한 뒤 빠졌다. 8회초 대타 오선우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한화의 7-5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김도영은 비시즌 동안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였다. KIA와 야구대표팀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김도영은  5경기 20타수 4안타 타율 0.200, 1홈런, 4타점, 출루율 0.273, 장타율 0.400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대만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건강하게 소속팀으로 돌아온 김도영을 반겼다.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선수가) 다 왔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부상 없이 잘 돌아왔다"며 "본인도 큰 경기를 뛰면서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찾았을 것이고, 본인도 이제 조금씩 조절하면서 경기를 소화하는 능력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했던 제리드 데일에 이어 김도영까지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KIA는 완전체가 됐다. 이제 남은 시범경기에서 타순에 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사령탑은 나성범,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 세 선수의 타순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은 "카스트로와 (나)성범이를 붙일지, 아니면 두 선수를 떨어트리고 중간에 (김)도영이를 넣을지 두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영이는 이제 1번이 안 어울린다. 그래도 3~4번에 있는 게 중요하다. 3번을 치는 게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하는데, 워낙 카스트로의 콘택트가 좋고 성범이도 컨디션이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두 선수를 떨어트리는 것만으로도 다른 팀들 입장에선 까다롭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KIA는 김도영이 돌아온 첫날 2번타자 김호령~3번타자 카스트로~4번타자 김도영~5번타자 나성범 순으로 타순을 배치했다. 시범경기가 5경기 남은 만큼 최적의 라인업을 찾기 위해 타순에 조금씩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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