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컷오프 못 받아들여"... 국힘 울산시장 후보 선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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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난 17일 6.3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울산광역시장 후보를 두고 현재 민주당이 3명의 경쟁자가 공천 경쟁을 벌이는 것과 달리 단수 공천으로 후보 선출이 일단락된 것 같던 국민의힘에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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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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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심사 재심 청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 ⓒ 울산시의회 |
울산광역시장 후보를 두고 현재 민주당이 3명의 경쟁자가 공천 경쟁을 벌이는 것과 달리 단수 공천으로 후보 선출이 일단락된 것 같던 국민의힘에 변수가 생겼다. 컷오프 된 박맹우 전 시장이 의혹을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암시하고 나선 것.
지난 18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심사 재심 신청서를 제출한 박 전 시장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이 투명치 못한 컷오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심사과정에 어떤 불의가 개입되었는지 끝까지 파헤칠 것이다. 끝까지 정의가 바로 서지 않는다면 저를 지지하는 시민들과 함께 당당히 제 길을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시장은 "3월 8일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접수했고 12일 면접을 봤지만 17일 단수후보 발표가 났는데, 공식적인 통보나 사유 설명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선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뒤에 원팀이 되어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라며 "상대당(민주당)은 3인 경선에다 다른 당(진보당)과 단일화까지 하여 흥행을 극대화하려고 하고 있는데 국힘은 단 2명 출마인데도 그 경선 경쟁마저 봉쇄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시장은 "왜 이렇게 했을까, 무슨 장난이 있었을까, 어떤 불의가 개입되었을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당의 결정에 반박했다.
또 "건전한 경선을 한 뒤에 원팀이 되면 각 지지자들은 쉽게 돌아올 수 있지만 컷오프의 경우 지지자들은 쉽게 하나가 되지 않는다"며 "현재 국힘의 열세 속에 시너지를 키워도 모자랄 판에 컷오프는 스스로 몸집을 줄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은 "어떤 의미에서 컷오프는 시민 당원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공천을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경선해 달라는 것인데 이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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