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90만달러 간다”…이더리움도 초강세 전망한 ‘반에크’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3. 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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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크게 오를 것”
비트코인은 든든한 기반·이더리움은 공격적 자산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뛸 것이라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반에크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2050년까지 290만달러(약 43억원), 이더리움은 2030년까지 2만2000달러(약 3300만원)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에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대체재’ 관계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비트코인은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이자 잠재적 준비자산이고, 이더리움은 토큰화(RWA)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역할에 가깝다고 본다. 서로의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파른 기관 채택 속도를 보인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전체 공급량의 약 12%를 흡수할 정도다.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고, 보안성이 뛰어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완벽한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 2만2000달러는 2023년 전망했던 1만1848달러보다 훨씬 오른 수준이다. 반에크는 이더리움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며 에너지 소비를 99% 가까이 줄인 이더리움은 디파이, NFT를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반에크는 투자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운데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비트코인은 장기적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기반으로, 이더리움은 웹3와 탈중앙화 인터넷 성장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자산으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일 현재 비트코인은 7만1024달러, 이더리움은 21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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