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더니 결국”…재계 1위 ‘연봉킹’ 누구?
CJ 이재현·현대차 정의선 뒤이어
삼성 이재용, 8년째 ‘무보수 경영’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총 248억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방산과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되며, 전년도 보수인 139억8000만원과 비교해 약 78% 급증한 수치다.
재계 보수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에서 138억25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8억1800만원을 각각 받아 총 177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74억6100만원을 받으며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보수를 경신했다. 현대차에서 90억100만원, 기아에서 5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6000만원을 수령했으며, 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에서 총 149억원을 받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에서 총 8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 보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영향이 컸는데, 하이닉스에서 받은 보수(47억5000만원)가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영 상황이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 보수가 줄어들거나 아예 받지 않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무보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에도 급여를 받지 않았으나, 삼성 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약 3993억원을 수령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한 80억9600만원을 받았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71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보수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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