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3승 합작' 외인 공백 걱정 없다?…'화이트+에르난데스' 기대하는 사령탑 "좋은 공 보여주고 있어" [대전 현장]

유준상 기자 2026. 3. 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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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저 선수들도 두 선수(폰세, 와이스)가 워낙 잘했다는 걸 많이 들어서 마음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 부분을 먼저 떨쳐내고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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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이날 한화는 오웬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화이트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4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3개(스트라이크 57개, 볼 16개)였다. 최고구속은 151km/h.

이날 화이트는 2회초 이승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회초와 4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5회초에는 문상준, 정준재에게 삼진을 이끌어낸 뒤 2사에서 이상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해 33승을 합작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한화를 떠났기 때문이다.

일단 지금까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화이트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도 지난 1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저 선수들도 두 선수(폰세, 와이스)가 워낙 잘했다는 걸 많이 들어서 마음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 부분을 먼저 떨쳐내고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지만, 사령탑은 지금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지난해보다 타격에서 점수를 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점수를 안 주면 좋겠지만, 줄 점수는 주고 적은 실점을 기록하면서 막다 보면 항상 기회는 있지 않나"라며 "그래도 처음 투구했을 때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공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내심 기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태양을 상대하는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노시환, 문현빈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가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춰봐야 한다. 남은 6경기에서 호흡을 맞추고, 또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선수들은 조절해 주려고 한다"며 "(주말에) 부산 원정을 갔다가 와서 2경기를 치르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니까 타이밍상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KIA와의 2연전을 마무리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21~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이후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23~24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끝낸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2연전이 끝나면 남은 경기 수가 4경기밖에 안 되니까 엔트리에 조정이 있다면 투수 쪽에서 몇 명 내려가지 않을까. 계속 투수들을 보고 있고, (조)동욱이가 지금 (1군에) 와 있다. 이렇게 기회를 줄 때 본인이 꽉 잡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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