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중동 분쟁 격화, 국제적 위험 고조"

이효지 기자 2026. 3. 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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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은 최근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국제적 위험이 고조됐다고 평가했다.

RBA는 19일 발간한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에너지 공급, 특히 석유 공급 차질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충격을 유발하고 세계 수요를 위축시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RBA는 중국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위험도 언급하면서 높은 부채 수준과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약세를 주요 취약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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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최근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국제적 위험이 고조됐다고 평가했다.

RBA는 19일 발간한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에너지 공급, 특히 석유 공급 차질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충격을 유발하고 세계 수요를 위축시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RBA가 기준금리를 4.1%로 상향한 이틀 만에 나왔다.

보고서는 수년간 위험 프리미엄이 낮았고 레버리지가 증가했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심해질 경우 각국 국채 시장이 급격한 조정에 취약해졌다고 우려했다.

선진국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재정 적자가 국채 수익률의 급등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RBA는 생산성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급감할 가능성, 비전통적 경제 정책이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신뢰가 약해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RBA는 중국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위험도 언급하면서 높은 부채 수준과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약세를 주요 취약점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다만 호주 경제의 회복력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펴면서 호주 은행들의 자본이 충분하고 대출 손실을 흡수할 능력이 있으며 가계와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대출 및 에너지 비용 상승을 흡수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환율이 잠재적 충격 흡수 장치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호주달러 약세가 외부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hjlee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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