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사 순익 2천억 감소…가맹점수수료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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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와 비용 증가로 카드사는 전년 대비 순익이 감소한 반면,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유가증권 관련 수익 확대에 힘입어 순익이 증가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는 지난해 2조3천602억원의 순익을 냈다.
비카드 여전사의 지난해 순익은 3조5천524억원으로 지난 2024년(2조4천819억원) 대비 1조705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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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등 비카드사 순익 1년새 1조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와 비용 증가로 카드사는 전년 대비 순익이 감소한 반면,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유가증권 관련 수익 확대에 힘입어 순익이 증가했다.
◇8개 전업카드사 지난해 순익 8.9%↓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는 지난해 2조3천602억원의 순익을 냈다.
지난 2024년 2조5천910억원의 순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2천308억원 줄었다.
지난해 총수익은 28조2천443억원으로 지난 2024년(28조2천193억원) 대비 250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총비용이 2천558억원 늘며 전체 순익이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4천427억원 감소한 데다,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각각 1천68억원, 1천179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건전성 측면에선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이 1.52%로 지난 2024년 말(1.65%)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채권 종류별로는 카드채권 1.54%, 신용판매채권 0.81%, 카드대출채권이 3.21%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15%로 전년 말(1.16%) 대비 0.01%p 하락했다.
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 2024년 말보다 1.9%p 하락한 106.2%를 기록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1%로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으며, 레버리지배율도 5.1배로 지난 2024년 말(5.2배) 대비 0.1배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3천466만매로 지난 2024년 말(1억3천341만매) 대비 125만매(0.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37만매 감소한 1억526만매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조1천억원(3.5%) 증가한 1천225조1천억원, 카드대출 이용액은 5조4천억원(5.1%) 증가한 110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비카드 여전사 지난해 순익 43.1%↑
비카드 여전사의 지난해 순익은 3조5천524억원으로 지난 2024년(2조4천819억원) 대비 1조705억원 증가했다.
이는 리스·렌탈·할부 수익이 9천978억원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 수익도 5천410억원이나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총비용은 리스·렌탈·할부 비용이 6천655억원 늘었지만,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각각 1천999억원, 2천84억원 감소하며 2천94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비카드 여전사의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2.11%로 지난 2024년 말(2.10%) 대비 0.01%p 소폭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6%로 같은 기간 0.20%p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선 조정자기자본비율이 19.0%로 모든 비카드 여전사가 경영지도비율(7%)을 상회했으며, 레버리지배율은 5.5배로 전년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지난 202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며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손충당금 적립률과 조정자기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어 손실흡수능력은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카드사 및 비카드사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부실 우려 채권 관리강화 지속 유도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므로 여전사 유동성 관리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ghur@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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