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진입 확대"…우주항공청, 브라질과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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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기업의 글로벌 항공기 제작 공급망 진입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브라질 대표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기체 제작·UAM 등 분야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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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기업의 글로벌 항공기 제작 공급망 진입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브라질 대표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기체 제작·UAM 등 분야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주항공청은 기업·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사절단을 지난 16일부터 브라질에 파견해 항공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항공산업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엠브라에르 방문…"국내 기업 참여 확대" 논의
사절단은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엠브라에르 본사와 생산시설을 방문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엠브라에르는 민수·군용·비즈니스 항공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로, 에어버스와 보잉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군용 수송기 KC390을 우리나라에 납품할 예정이며, 주력 기종인 E-Jet E2 등의 생산 과정에 일부 국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절단은 항공기 제작 과정에서 국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기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엠브라에르 디마스 더글라스 토멜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 간 협력 확대…산업 네트워크 강화
사절단은 브라질 개발산업부(MDIC), 브라질 민간항공청(ANAC) 등 주요 정부기관과 면담을 갖고 항공산업 육성 정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또 브라질 항공우주산업협회(AIAB)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항공제조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산업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 청장은 "브라질은 항공기 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산업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본격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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