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하늘도 돕나…21일 ‘2~15도’ 맑고 쾌청한 주말

허정원 2026. 3.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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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열리는 21일엔 맑고 쾌청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 농도도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일교차가 커 밤엔 기온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보온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 팬들이 BTS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일몰 이후는 ‘기온 하강’ 유의

기상청에 따르면 19~22일 전국의 기온은 -4~18도로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오전 강원 남부 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진 걸 제외하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이 기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BTS가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공연을 펼치는 21일 서울 경복궁 일대의 기온은 2~15도로 예상된다. 이날 강수확률은 19일 오전 기준 0%로 예보됐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일몰 이후 기온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며 “여벌의 외투·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8시의 기온은 8도로 예상된다.

한편 20일 오후 9시~22일 오전 6시 세종대로는 전면 통제되고 21일 오후 사직로·새문안로 등 인근 도로도 추가 통제 예정인 만큼 주말 동선에도 신경 써야 한다. 21일 오후 광화문·시청·경복궁역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세종대로·종로를 지나는 60여개의 버스 노선이 행사 시간대 우회 운행한다.


미세먼지 농도 감소 중…22일은 다시 나쁨

18일 오후 3시45분 기준 동아시아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상황. 동북3성 지역 산불 등으로 붉게 물들었던 15~17일 보다 초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중국 동북 지역의 산불 등으로 악화했던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19일부터 점차 잦아드는 추세다. 국립환경과학원의 환경위성영상을 보면 17일 중국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붉은색의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18일 오후엔 대부분 낮은 수준을 의미하는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한국환경공단은 “(19일) 새벽부터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으로 중서부 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20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혹은 '좋음' 수준으로 개선되겠고 21일엔 경기 남부를 제외한 전국이 ‘낮음’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다만 22일부터 다시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서울·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전북 등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음’ 수준으로 오르는 만큼 21일 밤부턴 주의가 요구된다.

19~29일 서울과 대전의 기온은 평년을 대체로 웃돌겠다. 붉은색과 파란색의 점선은 평년을 의미한다. [기상청]


23~29일 전국의 기온은 아침 최저 1~10도, 낮 최고는 12~1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온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기간 전국의 강수 확률은 10~30% 수준이지만 제주도의 경우 24일 남쪽의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기압골의 발달과 위치, 이동 속도에 따라 24일은 제주도 외에도 강수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당분간 바람이 약하고 새벽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등 서리·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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