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내고 잦아진 감기, 아이의 ‘면역 거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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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보다 면역력이 더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설 칼리지 런던(UCL)과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집 이용과 영유아 면역 체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어린이집 입소 초기 반복되는 질병을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으로 정의했다.
실제 연구 결과, 1~5세 사이 어린이집에서 잦은 감염을 경험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 질병 발생 양상이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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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니버설 칼리지 런던(UCL)과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집 이용과 영유아 면역 체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UCL, 코넬대 연구자이자 실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5명이 참여해 실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어린이집 입소 초기 반복되는 질병을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으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간 1세 영유아는 첫 1년 동안 평균 12~15회 호흡기 감염과 2회 위장 질환(설사·구토), 1~2회 발진성 감염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질병에 취약한 이유는 미성숙한 면역 체계와 아동기 병원균의 높은 전염성 때문이다. 생후 1년 이내에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 효능이 줄어들면서 감염에 더 노출된다는 분석이다.
UCL 레오 스와들링 박사는 어린이집을 면역 체계 '훈련소'에 비유했다. 아이들의 면역 체계가 처음 마주하는 균과 싸우며 미래를 위한 회복력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연구 결과, 1~5세 사이 어린이집에서 잦은 감염을 경험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 질병 발생 양상이 역전됐다. 보육 시설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학교 입학 후 더 자주 아픈 반면, 조기에 집단 보육을 겪은 아이들은 이미 공통 감염원에 면역력을 갖춰 오히려 병치레가 적었다.
연구팀은 아이가 자랄수록 호흡기 감염 빈도가 낮아지고 증상도 완화된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아픈 아이는 등원을 자제하고 회복 후에도 1~2일 더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 홍역·볼거리·풍진·수두를 예방하는 MMRV 등 필수 백신을 제때 접종하는 것이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Clinical Microbiology Review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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