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WBC는 여름에? MLB 커미셔너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

이형석 2026. 3.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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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432="">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18일(한국시간) 2026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애런 저지를 격려하고 있다. AP=연합뉴스</yonhap>

야구 국가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다음 대회부터 개최 시기를 옮길 전망이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19일(한국시간) "야구가 계속 발전하면서 WBC를 시즌 중반에 치르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지금은 이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MLB 사무국은 2028년까지 FOX와 MLB 올스타전 중계 계약을 맺어, 2029년 이후에 WBC 개최 시기를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026 WBC에서 우승한 베네수엘라 선수단. AP=연합뉴스

WBC 개최 시기 변경은 더 많은 MLB 스타 플레이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각국 프로리그가 개막하기 전인 3월 초에 대회 막을 올렸는데, 투수들이 부상을 우려해 출전을 기피하거나 보험사에서 출전을 제한하기도 했다. 또 출전하더라도 투구 수 제한으로 100% 전력을 쏟을 수가 없다. 

마크 데로사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WBC가 시즌 중반에 열린다면, 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선수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WBC는 2029년 혹은 2030년 개최할 예정이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게 이상적"이라면서 "국제 스포츠 일정과 연계해 결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WBC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흥행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06년 초대 대회 때 총 입장 관중은 74만451명이었다. 2023년 130만6414명에서 이번 대회에는 47경기 동안 총 161만 9839명이 입장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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