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장기화 대비"…금융위, 업권별 대응방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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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달러 환율의 일일 변동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금융 업권별 대응방안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진홍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업권별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리스크 장기화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실물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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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당국이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금융 업권별 대응방안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진홍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업권별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리스크 장기화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중동 리스크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제유가·채권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등 복합적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산업의 외화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업권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은행의 경우 자본비율(CET1) 평균이 13% 수준으로 규제비율은 8%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보험 또한 킥스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10%를 넘긴 상황이다. 여전사와 저축은행 또한 자본비율 등의 측면에선 문제가 없다.
또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사의 중동지역 익스포저 또한 미미한 수준으로 향후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국민·기업 등 6곳 은행의 중동지역 익스포저는 4조3천억원 수준으로 전체 위험가중자산의 0.3%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서도 이란과 이스라엘 익스포저는 10억원 수준에 그친다.
문제는 장기화 가능성이다.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실물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해서다.
은행권은 유가 민감업종의 익스포저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업종별 수익성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보험권의 경우 금리상승 시나리오별 위기대응 방안을 수립하면서 듀레이션 갭 관리 강화를 통해 자본 변동성도 축소한다.
수신기능이 없는 여전업권은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의하면서 여전채 이외에도 은행차입과 ABS, CP 등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과는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라며 "또 시장불안이 심화될 경우 정책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jwo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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