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 현대차그룹 美자회사와 120억 규모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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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가 현대차그룹 미국 자회사와 84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 판금 가공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에이치케이는 미국 지사인 HK America Inc.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자회사 현대트랜스리드가 설립을 추진 중인 시카고 신공장에 약 84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레이저 가공 기반 '판금 가공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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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가 현대차그룹 미국 자회사와 84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 판금 가공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에이치케이는 미국 지사인 HK America Inc.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자회사 현대트랜스리드가 설립을 추진 중인 시카고 신공장에 약 84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레이저 가공 기반 '판금 가공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레이저 절단 공정과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생산 솔루션 형태로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장은 시카고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대트랜스리드의 북미 트레일러 시장 1위 입지를 강화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케이는 기존 레이저 가공기 제조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년 전 특수사업부를 신설하고 자동화 및 대형 장비 중심의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조선3사와 협력해 조선사마다 수십대씩 운영 중인 '플라즈마 가공기'를 '초대형 레이저 가공기'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시카고 팹테크(Fabtech) 전시회에서 공개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10여 대 이상 판매되며 수주 잔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장비는 대당 1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가 설비로,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장비는 올해 하반기부터 조선사향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사 뿐 아니라 국내 주요 제철소의 국내외 공장에도 설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미국 내 다수의 자동화 라인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미국은 제조업 부흥 정책에 따라 판금 자동화 라인 구축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에이치케이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치케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레이저 가공 장비를 넘어 자동화 기반의 통합 생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금 자동화 시장에서 추가 수주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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