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대박에 영월 소상공인 매출 36% 증가

이서희 2026. 3. 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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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요 촬영지인 강원 영월권 내 소상공인 매출이 개봉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소진공은 영월군 관광 연계 업종 2161개 점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영화 개봉일(2월4일) 이후 4주간 영월군 소상공인 일평균 매출이 개봉 전 4주 대비 35.7%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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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업 52.5%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요 촬영지인 강원 영월권 내 소상공인 매출이 개봉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 전경. 소진공

19일 소진공은 영월군 관광 연계 업종 2161개 점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영화 개봉일(2월4일) 이후 4주간 영월군 소상공인 일평균 매출이 개봉 전 4주 대비 3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KB 카드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진행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52.5%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37.8%), 도소매업(27.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말 매출은 68.5%, 주중 매출은 22.1% 증가해 관광 수요가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6.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59.9%), 숙박·음식점업(21.5%), 도소매업(11.7%) 순으로 높았다.

소진공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서도 인근 상권에 미칠 낙수효과와 소상공인 체감 경기를 분석할 계획이다.

인태연 이사장은 "소진공은 연구소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상권 트렌드와 지역별 주요 이슈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자 한다"며 "이번 분석 결과가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반이 돼 일시적 특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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