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용산구·한강벨트 아파트 거래신청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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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구, 한강변 7개 구의 아파트 거래 신청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등 상급지의 집값 하락 전환에 대해선 신규 신청 건수 감소와 함께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압박 속에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늘고 급매 위주의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라고 봤다.
실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서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12.3%에서 2월 11.2%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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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지역은 상승… “이중 흐름”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구, 한강변 7개 구의 아파트 거래 신청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강서 등 외곽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5억원을 기준으로 한 대출 규제가 시장의 분기점으로 작용하면서 고가 주택이 밀집한 상급지의 상승세는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저가 위주의 외곽 지역은 오름세가 지속하는 ‘이중 흐름’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시내 각 구에 접수된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전체 가격이 전월 대비 0.57%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전월 대비 1.27% 하락했다. 1월 2.40%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한강벨트 7개 구(광진·성동·마포·동작·양천·영등포·강동)도 같은 기간 0.99%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1월 2.32%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반면 이 지역을 제외한 강남 4개 구(강서·관악·구로·금천)는 전월보다 1.55% 상승했다. 강북 10개 구(종로·중·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북·중랑·서대문·은평) 역시 1.05% 올랐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외곽지역이 서울 전체 상승세를 견인한 셈이다.
시는 주택담보대출이 1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는 금융 여건 속에서 자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가 아파트와 외곽 지역으로 실수요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여건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기준선이 15억원 수준으로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남 3구 등 상급지의 집값 하락 전환에 대해선 신규 신청 건수 감소와 함께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압박 속에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늘고 급매 위주의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라고 봤다.
실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서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12.3%에서 2월 11.2%로 줄었다. 한강벨트 7개 구도 같은 기간 24.1%에서 21.5%로 줄었다. 나머지 강북 10개 구는 45.2%에서 47.5%로, 강남 4개 구는 18.4%에서 19.8%로 각각 비중이 커졌다.
시 관계자는 “신규 신청 건수는 줄고 있는데,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증가했다. 특히 강남권 등 주요 지역에서 급매 위주의 거래가 보였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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