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트럼프 '이란·동맹국 위협'에 보합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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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와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던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동맹국 위협에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장에 들어서기 직전에 이란과 미국의 동맹국들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달러는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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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와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던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동맹국 위협에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5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559로 전장 마감 가격(99.594)보다 0.035포인트(0.035%) 하락했다.
달러는 런던 거래에서 국제 유가 하락과 발맞춰 약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 전쟁을 두고 "가까운 시일 내로 떠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장에 들어서기 직전에 이란과 미국의 동맹국들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달러는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나는 만약 우리가 이란 테러 국가에 남아 있는 것을 완전히 끝장낸다면, 그리고 그걸 이용하는 국가들(우리가 아니라)이 소위 말하는 '해협'에 대해 책임지도록 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되면 우리의 반응이 없는(non-responsive) '동맹국들'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그것도 빠르게"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5개 나라를 지목해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의 대부분은 거부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적인 발언에 달러인덱스는 장중 99.656까지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도 낙폭을 줄였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정책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지배적으로 보고 있다.
미쓰비시UFG의 외환 전략가인 데릭 할페니는 "초점은 분명히 중동 강등이 인플레이션이 미칠 잠재적 영향이 맞춰질 것"이라며 "큰 금리 또는 환율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한 신호 없이 균형 잡힌 커뮤니케이션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429달러로 전장보다 0.00073달러(0.063%) 소폭 올라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랐다. 예비치에 부합한 결과다. 전달(+1.7%) 대비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562달러로 전장보다 0.00032달러(0.024%) 높아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73위안으로 0.0060위안(0.087%)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9.019엔으로 0.021엔(0.013%) 내려갔다.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의 외환 전략가인 히로후미 스즈키는 "원유 가격 상승이 일단 멈춘 것으로 보이면서,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된 건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러-엔의 경우 엔 강세 방향으로 약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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