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로 ‘지속 가능한 내일’ 디자인

명정삼 2026. 3.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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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전돌봄지원협회에서 운영하는 '중구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환경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나눔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인숙 대전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노인이 행복한 대전, 지속 가능한 중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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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장바구니 및 ESG 자원순환 물품 나눔
소득 창출 넘어 노인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겠다”
18일 대전중구시니어클럽이 대전광역시 자립지원 전담기관을 찾아 휴지 900롤과 건전지 600개를 기탁하고 있다. 대전중구시니어클럽

사단법인 대전돌봄지원협회에서 운영하는 '중구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환경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나눔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공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손길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중구시니어클럽은 17일 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폐현수막 재활용 제작' 사업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만든 에코 장바구니 200개 나눔 행사를 가졌다.

매년 수만 장씩 쏟아져 나오는 폐현수막은 소각 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골칫거리지만,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튼튼하고 실용적인 장바구니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바구니는 거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밑반찬을 포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중구시니어클럽의 설명이다.

대전중구시니어클럽은 18일에도 대전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ESG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확보한 휴지 900롤과 건전지 600개를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어르신들이 지역 내 버려지는 폐건전지와 우유팩 등을 수거하고,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하여 마련한 것이다. 어르신들이 환경을 지키며 흘린 땀방울이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소중한 물품으로 전달되어 세대 간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대전중구시니어클럽의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가 자리 잡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를 알선하는 수준을 넘어, 어르신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중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대전중구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 세 가지 유형에서 총 22개의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폐현수막 재활용 제작사업’과 ‘ESG 자원순환 활동’과 같은 ESG 특화 사업은 나눔과 선순환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더불어 이번 나눔 행사는 노인 일자리가 경제적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사회적 기제임을 입증했다.

오인숙 대전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노인이 행복한 대전, 지속 가능한 중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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