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은, 유가 쇼크에 올해 7월·10월 두 번 기준금리 인상"
노현우 기자 2026. 3. 18. 18:45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씨티는 중동사태로 촉발한 유가 충격으로 한국은행이 올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에서 초강경 매파적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8일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전제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기준금리 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씨티 원자재팀은 단기 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110~120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도 배럴당 95달러, 3분기 80달러로 높은 수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종전 2.3%보다 0.3%포인트(p) 높아지고, 성장률은 0.1%p 낮아져 2.2%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역사적으로 금융여건이 완화적이었던 상황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은 한은을 더 매파적으로 대응하도록 자극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당분간 한은이 관망세를 보이겠지만, 5월 금통위 점도표에서 가장 이른 인상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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