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바다 산책 후 뜨끈한 '시락국', 통영의 맛입니다
김숙귀 2026. 3.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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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산양일주도로에 갔다가 달아공원을 찾았지만 전망대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새로 만든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보고 싶어서 지난 17일, 통영으로 향했다.
통영 시내로 나와 시락국을 먹으러 서호시장 안에 있는 단골 식당에 갔다.
오래 전 새벽 바다에 나가던 어부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시락국은 이제 통영의 별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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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장한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풍경... 진하고 깊은 한 그릇도 맛봤습니다
[김숙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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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청매, 홍매, 백매가 나란히 활짝 피어 있었다. |
| ⓒ 김숙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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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리는 아름다운 길, 산양일주도로에서 만난 동백꽃. |
| ⓒ 김숙귀 |
지난 가을, 산양일주도로에 갔다가 달아공원을 찾았지만 전망대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런데 지난 연말에 공사가 끝나고 출입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새로 만든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보고 싶어서 지난 17일, 통영으로 향했다.
일몰 명소로 잘 알려진 달아공원의 '달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달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달아공원에 도착했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매화나무 여러 그루가 꽃을 활짝 피우고 서있었다.
전망대에 섰다. 기존 목재 데크형 전망대를 철거하고 높이 약 7m의 수직형 전망대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한다. 시야를 가리는 부분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한려수도 바다를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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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7m 높이의 전망대에 서니 아름다운 한려수도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였다. |
| ⓒ 김숙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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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히 떠있는 섬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
| ⓒ 김숙귀 |
한참동안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이 정겹다. 남해 바다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와는 달리 잔잔하고 오밀조밀 정다운 느낌이 든다. 전망대 곁에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달의 위상 변화를 담아내고,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통영을 상징하는 높은 음자리표 등,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다"는 설명문이 적힌 표지가 서 있었다.
통영 시내로 나와 시락국을 먹으러 서호시장 안에 있는 단골 식당에 갔다. 메뉴는 오직 시락국 한 가지다. 시락국 한 그릇을 주문하고 옆에 있는 접시에 준비되어 있는 반찬들을 먹을 만큼 담았다. 주인장은 관광객들에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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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호시장 안에 있는 단골식당에서 먹은 시락국. 장어의 살을 발라 시래기를 넣고 푹 끓인 시락국은 사골국 처럼 진하고 깊은 맛이 있다. |
| ⓒ 김숙귀 |
기호에 따라 김가루, 부추, 다진 청양고추, 산초가루를 넣어 먹기도 한다. 오래 전 새벽 바다에 나가던 어부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시락국은 이제 통영의 별미가 되었다. 장어의 살을 발라 시래기를 넣고 푹 끓인 시락국은 사골국 처럼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시락국을 먹고 문화마당으로 와서 강구안 뒷 골목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니 늘어선 꿀빵집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나도 줄을 서서 꿀빵을 샀다. 눈도 입도 마음까지도 늘 넉넉해지는 통영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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