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대형 악재 “황인범 시즌 OUT 가능성”…북중미 월드컵 출전 어렵나

김희웅 2026. 3.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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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사진=연합뉴스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정도가 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네덜란드 매체 워터웨이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황인범이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며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확한 부상 부위,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구단에서도 황인범의 상태와 관련해 소식을 업데이트하진 않았다.

페예노르트는 오는 5월 17일 즈볼러와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2025~26시즌을 마무리한다. 보도대로라면 황인범이 5월 중순까지는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개막한다. 홍명보호는 6월 12일 오전 11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빠르게 회복해도 실전을 치르지 못하고 월드컵에 갈 공산이 큰 셈이다.

황인범은 지난 16일 엑셀시오르와 리그 경기에서 볼 다툼 도중 상대 선수에게 오른 발등을 밟힌 뒤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그는 곧장 교체됐는데, 벤치로 돌아가면서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정상적으로 걷지 못했다.

황인범.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3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연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을 뽑았지만, 우선 이달 A매치에는 활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황인범의 부상은 대표팀에 큰 악재다. 아직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짝을 찾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3월 평가전에서는 최상의 중원 조합을 찾아야 했는데, 사실상 어렵게 됐다.

홍명보호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중원에 구멍이 났다. 박용우(알 아인)와 원두재(코르파칸)이 장기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3월 명단에서는 백승호(버밍엄 시티) 홍현석(헨트) 권혁규(카를스루에) 박진섭(저장)이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측면 수비수로 분류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

다만 황인범이 3월 A매치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월드컵 직전 최상의 조합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 월드컵 출전 자체를 낙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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