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호투에 독수리 군단은 미소… 베일 벗는 亞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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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밟게 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베일을 벗고 있다.
'아시아쿼터 1호'로 이름을 알린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은 두 번째 등판 만에 호투를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에 희망을 안겼다.
왕옌청은 18일 기준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 두 차례 나와 7⅓이닝 9탈삼진 3실점을 기록 중이다.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들도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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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밟게 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베일을 벗고 있다. ‘아시아쿼터 1호’로 이름을 알린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은 두 번째 등판 만에 호투를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에 희망을 안겼다.
한화는 지난 시즌 33승을 합작한 후 떠난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큰 과제였다. 마운드 전력 유지 방안 중 하나가 아시아쿼터 투수 영입이었다.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여 왕옌청을 품었다.
왕옌청은 18일 기준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 두 차례 나와 7⅓이닝 9탈삼진 3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그는 17일 반전투를 펼쳤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⅓이닝 6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보여줬다. 왕옌청은 구속이 아직 최고조에 오르지 않았지만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적절히 배합해 상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모습이 돋보였다.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들도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타케다 쇼타(SSG 랜더스)는 지난 13일 첫 등판에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같은 날 가나쿠보 유토(키움 히어로즈)는 3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몸풀기를 마쳤다. 2경기에 나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인 스기모토 고우키도 KT 위즈의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좋은 출발을 보여준 건 아니다. 호주 국가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라클란 웰스(LG 트윈스)는 16일 KT전에서 3이닝 5볼넷 2실점으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좌완 손주영의 부상으로 시즌 초 웰스에게 선발 자리를 맡겨야 하는 LG의 고민도 커졌다. 삼성의 필승조 역할을 맡게 될 미야지 유라는 3이닝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중인데, 사사구를 6개나 내준 것이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
유일한 아시아쿼터 야수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은 5경기 타율 0.273(11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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