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500 간다" 모건스탠리 파격 전망…"기업 개혁 필수"

이창환 2026. 3.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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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코스피가 장기적으로 8500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8일 보고서를 내고 "성장 동력이 구조적으로 더 높은 총자산수익률(ROA)로 이어지고 개혁이 지속된다면 코스피가 향후 2년 내 7500∼850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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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향후 2년 내 7500~8500 전망"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700선을 회복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0만 원과 100만 원을 돌파 했다. 2026.3.18 강진형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코스피가 장기적으로 8500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8일 보고서를 내고 "성장 동력이 구조적으로 더 높은 총자산수익률(ROA)로 이어지고 개혁이 지속된다면 코스피가 향후 2년 내 7500∼850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전망의 전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악화하지 않고 안정화되며 현재 기업 개혁 속도가 유지되거나 다소 빨라지는 경우를 들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적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에너지 가격 압박 속에 최근 고점 대비 의미 있는 조정을 겪었다"며 "동시에 국내 구조적 기업 개혁 속도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정책 이니셔티브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학 상황이 언제 완화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한국의 기업 개혁이 지속적으로 진전되는 테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코스피는 지정학적 및 공급망 우려로 단기적으로 디레이팅(평가절하)을 겪었으며 현재 약 8.5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저점 수준인 8배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의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의지가 어려운 시기에도 하방을 방어해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큰 틀의 작업이 완료된 만큼 이제 정책의 균형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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