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발동' 아르벨로아, UCL 토너먼트서 데뷔 후 4연승한 최초의 레알 감독

김희준 기자 2026. 3.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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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아르벨로아는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출신이 맞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 레알이 맨체스터시티를 2-1로 이겼다.

레알은 1, 2차전 합계 5-1로 맨시티를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2015-2016시즌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레알 카스티야를 이끌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해 UCL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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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출신이 맞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 레알이 맨체스터시티를 2-1로 이겼다. 레알은 1, 2차전 합계 5-1로 맨시티를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바이에른뮌헨과 아탈란타 경기 최종 승자인데, 바이에른이 1차전에서 아탈란타를 6-1로 대파했기 때문에 레알과 바이에른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레알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애당초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둬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리슛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팔로 막으면서 실바는 퇴장당하고, 레알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까지 넣었다.

이후 레알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맨시티는 전반 41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튄 걸 엘링 홀란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이어졌는데, 티보 쿠르투아 대신 들어온 안드리 루닌이 좋은 선방을 보이면서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 18분 도쿠의 득점과 후반 33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득점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불운도 있었다.

레알은 후반 막판 다시 힘을 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두 차례 슈팅하며 밀어넣었는데,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크로스를 마무리해 기어이 멀티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적지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이번 시즌 UCL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레알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뒤 UCL 토너먼트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감독은 아르벨로아 감독이 최초다. 그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벤피카에 1차전 1-0, 2차전 2-1 승리를 거뒀고, 맨시티와 16강에서도 1, 2차전 모두 승리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구단 유스 출신으로 충분히 레알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도자 경력도 오직 레알 유소년 팀에서만 쌓아왔다. 레알은 2015-2016시즌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레알 카스티야를 이끌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해 UCL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좋은 기억을 이번 시즌 아르벨로아 감독이 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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