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UAE, 한국에 최우선 원유 공급…총 2400만배럴 확보”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3.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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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특사 방문 성과 브리핑
UAE서 원유 1800만배럴 추가 도입
‘원유 공급망 협력 MOU’ 체결 합의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사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며 국제 유가 급등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대규모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그간 한국과 UAE은 이른바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중동 상황을 공유해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청와대 브리핑을 열고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UAE는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강 실장은 이날 “UAE 측이 ‘한국보다 먼저 원유를 공급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며, 한국은 원유 공급에서 최우선(No.1 Priority)’이라고 분명히 약속해 줬다”며 방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정부는 언제든 UAE를 통해 원유를 긴급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1800만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구체적인 수송 계획에 따르면 UAE 국적 선박 3척을 통해 600만배럴을, 한국 국적 선박 6척을 통해 1200만배럴을 각각 들여올 예정이다. 여기에 앞서 공급받은 600만배럴을 더하면, 우리나라는 이번 비상 상황에서 UAE로부터 총 240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받게 된다.

끝으로 강 실장은 양국이 원유 수급 대체 공급경로 모색 등의 실질적 내용이 담긴 ‘원유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합의했다고 밝히며 향후 장기적인 원유 수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 실장을 비롯한 특사단은 16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이날 새벽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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