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시장 '훈풍'...2월 취업자수 3년3개월만에 최대

최일신 기자 2026. 3.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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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3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2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만3000명(3.2%) 늘어난 4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는 7000명(17.7%) 늘어난 4만7000명으로, 2024년1월(4만9000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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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이상 역대 최대, 청년층과 건설업 고용도 개선
40대는 고용 악화 지속...11년만에 9만명 선 붕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3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고령층이 끌어올린 결과지만 고용한파의 중심에 있던 청년층과 건설업종 고용사정도 개선흐름이 이어진다. 사진은 2024년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3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고령층이 끌어올린 결과지만 고용한파의 중심에 있던 청년층과 건설업종 고용사정도 개선흐름이 이어진다. 

다만, 경제의 허리격인 40대 일자리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며 결국 9만명선이 무너졌다.

18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2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만3000명(3.2%) 늘어난 4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11월(41만6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증가세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고용률은 71.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4.3%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2.2%포인트(p), 0.1%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고용지표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1만1000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래 가장 많았다. 1년 전보다 9000명(8.7%) 늘었다.

청년층 일자리도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는 7000명(17.7%) 늘어난 4만7000명으로, 2024년1월(4만9000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40대에선 온도차가 크다. 40대 취업자 수는 2000명(2.4%) 줄어든 8만9000명으로 2015년2월 이후 11년만에 9만명선이 무너졌다. 50대도 소폭 줄어 10만명 선 유지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40~50대 고용부진은 건설업 불황이 길어지면서 구직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의 고용여건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5000명(37.2%) 늘어난 1만7000명이다. 지난해 9월(10.3%) 이후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취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10만2000명)도 4000명(3.8%) 늘었다. 관광경기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부진이 가장 심한 건설업 고용지표도 올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 1월 소폭 증가에 이어 2월엔 3000명(11.1%) 늘며 2만8000명까지 취업자수를 끌어올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일용근로자만 4000명(24.2%) 줄었고 상용근로자,임시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는 모두 늘었다.

실업자는 1000명 늘어난 1만1000명,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률은 0.2%p 상승한 2.5%로 집계됐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4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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