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화장실 난리났다…'이란 공습 투입' 19조원 美 항모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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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에 투입됐던 미 해군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포드)'호가 수리를 위해 그리스로 향할 예정이다.
포드호는 미 해군이 기존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제럴드 R. 포드급 항모의 초도함이다.
앞서 미국 공영 방송 'NPR'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해안에 배치됐던 포드호의 화장실 배관이 망가져 승조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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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 600명 바닥에서 자는 등 불만 커
이란 공습에 투입됐던 미 해군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포드)'호가 수리를 위해 그리스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함내에서 화재가 발생, 승무원 편의를 위한 여러 시설이 파손된 탓이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포드호가 그리스 크레타섬에 있는 미 해군 수다 기지로 향해 수리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수리 기간은 1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2일 포드호 함내 세탁실에선 화재가 발생, 다른 곳으로 번져 여러 시설이 파손됐다. 진화 작업에는 약 30시간 소요됐다. 원자로 등 핵심 설비에는 피해가 없었으나, 승조원들의 생활 여건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포드호 승조원들은 임무 연장, 항모 내 화장실 고장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화재로 승조원 600명 이상이 바과 테이블에서 취침하는 등 고충이 커지고 있다.
포드호는 이란 작전 투입 전에도 배치 10개월째를 맞이한 상황이었다. 보통 한 척의 항모가 배치되는 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시기였다고 NYT는 설명했다.

포드호는 미 해군이 기존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제럴드 R. 포드급 항모의 초도함이다. 만재 배수량 11만톤, 길이 337m에 달해 25층 빌딩 높이와 맞먹는 규모를 지녔다. 두 기의 A1B 원자로를 탑재해 니미츠급보다 3배 많은 전력을 생산하며, 5000명에 육박하는 승조원이 생활하는 여러 공간을 구비해 '바다 위의 요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척당 건조 비용은 130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른다.
포드호는 미 해군이 보유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전자전기, 조기경보기 등을 이용해 여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미국의 무력을 상징하는 최첨단 무기이지만, 잦은 고장으로 승조원들의 골머리를 썩이기도 했다.
앞서 미국 공영 방송 'NPR'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해안에 배치됐던 포드호의 화장실 배관이 망가져 승조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포드호의 배관은 2023년 첫 실전 배치 이후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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