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2026 iF 디자인 어워드' 5관왕…32년 연속 본상 수상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캐논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제품의 디자인 본상을 거머쥐며 32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8일 캐논코리아에 따르면,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아이디어(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1만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캐논은 지난 1989년 첫 수상 이래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본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제품 디자인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브이로그용 카메라부터 시네마 카메라, 차세대 가상현실(VR) 렌즈에 이르는 총 5종이다.
먼저 1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0 V'는 약 370그램(g)의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 바디에 줌 레버, 전면 셀프 촬영 버튼, 촬영 상태를 알려주는 탈리 램프 등을 직관적으로 배치해 혼자서도 손쉽게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래그십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V1' 역시 디지털카메라 최초로 1.4형 대형 CMOS 센서를 탑재하면서도 426g의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기기 내부에 냉각 팬 시스템을 내장해 4K 영상을 발열 제한 없이 2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연속 녹화할 수 있으며, 한 손 조작에 특화된 다이얼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문 영상 제작 현장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시네마 카메라 2종도 본상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OS C50'은 시네마 EOS 라인업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운 670g의 초소형 바디에 7K 풀프레임 센서를 담아냈다. 굴곡이 적은 직선적 모듈형 디자인과 다수의 액세서리 홀을 통해 마이크나 짐벌 등 다양한 장비를 전방위로 쉽게 결합할 수 있다. 방송 및 라이브 제작에 최적화된 6K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C400'은 인체공학적 커스텀 그립과 함께 핸드헬드, 숄더 마운트 등 촬영 환경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채택해 현장의 기동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누구나 쉽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차세대 VR 렌즈 'RF-S7.8mm F4 STM DUAL'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이 제품은 프리즘을 없앤 고유의 렌즈 구조를 적용해 플레어와 고스트 등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했다. 131g에 불과한 콤팩트한 무게와 더불어 일반 카메라 렌즈와 유사한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입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