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직격탄' 악사손보, 작년 적자전환…브랑켄 대표 재선임

이윤구 기자 2026. 3. 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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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악사손해보험이 손해율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지난해 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뒀다.

악사손보 측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당기손익이 전년보다 357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악사손보의 작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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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악사손해보험이 손해율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지난해 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뒀다.

악사손보 측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당기손익이 전년보다 357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마이너스(-) 400억원으로 2024년 8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보험영업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됐다.

악사손보는 2023년 174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 3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후 2024년 19억원 등 이익 기조를 지속했지만, 다시 적자에 빠졌다.

악사손보의 작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도 -140억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손해율 80%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악사손보는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장기보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80%대에 달했던 악사손보 자동차보험 비중은 점차 낮아져 현재는 약 68% 수준이다.

지난 2024년 선임된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가 다이렉트 보험사에 적합한 장기보험 상품 발굴과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서비스 및 보험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브랑켄 대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악사 일본 다이렉트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2021년부터 악사 인터내셔널마켓에서 인사,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책임자를 역임했다.

악사손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브랑켄 대표를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욤 미라보, 고든 왓슨, 니콜라 드 나젤을 기타 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악사손보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 비율은 250.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속에서 수익성 약화까지 겹치면서 재무 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악사손보는 지난 2022년 후순위채를 발행해 악사그룹의 일본 법인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악사손해보험[촬영 안 철 수] 2025.6, AXA 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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