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증시 반등, 이란 전쟁 위험 과소평가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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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이는 이란 전쟁을 둘러싼 위험을 시장이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콰리엘로 헤지펀드 커버리지 글로벌 총괄은 17일(현지시간) 투자 노트에서 "증시가 잠재적인 하방 꼬리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며 "시장이 분명 나보다 똑똑하겠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더 우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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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번 주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이는 이란 전쟁을 둘러싼 위험을 시장이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콰리엘로 헤지펀드 커버리지 글로벌 총괄은 17일(현지시간) 투자 노트에서 "증시가 잠재적인 하방 꼬리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며 "시장이 분명 나보다 똑똑하겠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더 우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 상승했다.
이날도 미국 증시는 강세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0.5%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위험 선호 심리가 이처럼 돌아온 것은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이란 유조선을 미국이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완화했다.
하지만 골드만은 호르무즈를 둘러싼 위협 요소는 여전히 많다며 전날 반등은 거래량 측면에서 또한 그다지 설득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가장 널리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Y(SPDR S&P500 ETF)는 전날 7천130만주 거래됐다. 이는 30일 평균 거래량인 8천850만주를 밑도는 수치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의 QQQ트러스트 역시 전날 거래량은 4천440만주에 불과했다. 30일 평균인 7천150만주에 크게 못 미쳤다.
울프리서치의 롭 긴즈버그 분석가는 S&P500 지수가 핵심 기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유의미한 랠리가 나타나려면 금융주의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S&P500 지수의 금융 업종이 이달 4% 하락하며 "심각한 과매도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긴즈버그는 "우리는 오랫동안 금융주의 우려스러운 성과에 집중해 왔다"며 "시장이 200일 이평선에서 강력하게 버티려면 금융주가 앞장서서 길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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