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거부, 어리석은 실수”…나토·韓·日에 격노

정인균 2026. 3. 1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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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파병 요청을 거부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나토 동맹국이 우리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동의했으나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았다"며 "정말 놀랍다. 사실 그들의 도움이 필요 없었기에 나는 전력을 다해 파병을 압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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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미 플로리다주 도랄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가락으로 취재진을 지목하며 발언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파병 요청을 거부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나토 동맹국이 우리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동의했으나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았다”며 “정말 놀랍다. 사실 그들의 도움이 필요 없었기에 나는 전력을 다해 파병을 압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랫동안 나토가 우리를 위해 나설지가 의문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일은 훌륭한 시험대였다.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미국이 나서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은 이란 전쟁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너무나 실망했다. 나는 몇몇 다른 동맹국들에도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유럽 동맹국 등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에서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나토 회원국들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 일본,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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