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뇌물 구속... 2030년 통합?" 강·김 협공에 민형배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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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민형배 후보가 강기정·김영록 후보의 협공에 진땀을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 후보는 강기정·김영록 두 후보의 집중 추궁에 "(시·도 통합 관련) 역사적 결단을 내리셨다. 다시 한 번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회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대통령과 두 후보님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 점 감사하다"고 연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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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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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첫 TV토론회에서 강기정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향해 '구청장 재임 당시 비서실장 뇌물죄 구속' 문제를 연이어 거론하자, 민 후보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
| ⓒ 광주MBC유튜브 |
"시·도 통합 첫 논의 때 민 후보님이 2030년을 목표로 정한 걸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민형배 후보가 강기정·김영록 후보의 협공에 진땀을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 경선 첫 TV 토론회에서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약 90분 이어진 예비경선 A조 토론회에서 강 후보와 김 후보는 돌아가며 민 후보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강·김 두 후보가 구청장 재임 당시 측근 구속과 올 초 시·도 통합 논의 초반 소극적 태도를 고리 삼아 총공세를 펴자 민 후보의 흔들림이 눈에 띌 정도였다.
청렴 문제를 정면 거론하며 민형배 후보 공격에 나선 건 강기정 후보였다.
강 후보는 먼저 "통합시장은 인허가권 등 권한이 막강하다. 청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민 후보는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다. 공직자는 청렴하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강 후보는 "민형배 후보님 광산구청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구속되셨다. 청렴도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파고들었다. 이에 민 후보는 당황한 듯 "굉장히 사적으로..., 공적 권한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말 끝을 흐렸다.
민 후보는 이어 "그 상황이 벌어지는 과정 자체를 알지 못해 비서실장에게 나중에 제가 물었다"며 "다만 제가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이어진 민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도 답변 시간을 활용해 '비서실장 구속' 이슈를 재차 파고들었다.
민 후보가 "조금 전 저에게 10년 전 이야기(비서실장 구속)를 꺼내셨다.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가 등장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역공을 펼치려 하자, 강 후보는 곧바로 "청렴은 정치 지도자에게 아주 중요하다. 또 중요한 무기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 후보를 향해 "단체장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구속돼 3년을 살았다, (수감 기간이) 3년인가요"라며 "이건 중대한 문제다. 이게 네거티브인가.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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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첫 TV토론회에서 김영록·민형배 두 예비후보가 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
| ⓒ 광주MBC유튜브 |
김 후보는 "첫 논의 때 민 후보님이 2030년을 목표로 정한 걸 사과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민 후보에게 따졌다. 이어 "시·도 통합 논의는 누군가는 시작해야 했다. 시간이 부족해 시장·지사가 먼저 나선 것인데, 마치 정치권이 우격다짐으로 끌고 간 것처럼 말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민 후보는 "일면 맞는 말씀이다"며 자세를 낮췄다. 민 후보는 "(올해 초) 논의 초반에 저는 행정 절차상 (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며 "그래서 지방선거를 치르고 통합 논의를 시작하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민 후보는 "처음엔 시민들 의견을 듣지 않고 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행정안전부에 확인해보고, 타지역 통합 사례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아주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하셔서 제 생각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민 후보는 강기정·김영록 두 후보의 집중 추궁에 "(시·도 통합 관련) 역사적 결단을 내리셨다. 다시 한 번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회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대통령과 두 후보님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 점 감사하다"고 연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강기정 "민형배 구청장 비서실장 뇌물죄 구속"... 민형배 "제 부족함..." https://omn.kr/2hek8
'전복 어가 빚 5억씩' '전기료 100원 가능한가'...민형배·김영록 첫 토론 격돌 https://omn.kr/2he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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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광주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 앞서 예비후보 A조 민형배 의원(왼쪽부터), 주철현 의원, 김영록 지사, 강기정 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3.17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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