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인자기' 고재현 환상 발리슛으로 추가시간 동점골! 광주전 퇴장 공백에도 승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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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의 고재현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광주FC전 승점 1점을 만들어냈다.
17일 경상북도 김천시의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를 치른 김천상무와 광주FC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우승후보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거뒀던 김천은 광주전에서 수적 열세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따내는 '무승부 본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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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천상무의 고재현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광주FC전 승점 1점을 만들어냈다.
17일 경상북도 김천시의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를 치른 김천상무와 광주FC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현재까지 4전 4무를 기록 중이다. 앞서 우승후보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거뒀던 김천은 광주전에서 수적 열세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따내는 '무승부 본능'을 발휘했다.
광주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1승 3무를 기록한 광주는 경기 종료 직후 기준 3위가 됐다. 승점은 6점으로 공동 선두에 해당하지만 다득점과 골득실 부문에서 2경기만 치른 울산HD(1위), FC서울(2위)에 밀렸다. 이튿날 열릴 나머지 4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광주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선수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소년 콜업 외에 아무런 보강을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수단 부족을 노출했다. 4-4-2 대형의 두 중앙 수비로 공배현과 김용혁 '고졸 듀오'를 기용했다. 게다가 미드필더 주세종이 전반 27분 만에 근육 부상을 호소하면서 교체돼 나갔다.
광주 입장에서는 부상에 앞서 호재가 먼저 있었다. 김천 공격수 이상헌이 흐르는 공을 따내려다 안혁주의 정강이를 발바닥으로 찍은 꼴이 됐다. 고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의 위험성을 볼 때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이 선언될 수밖에 없었다. 김천은 경기 대부분을 한 명 적은 가운데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전반전 내내 공격이 답답했던 광주는 간신히 만든 득점 기회에서도 프리드욘슨의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무득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에 광주가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점차 공격이 잘 풀리던 광주는 멋진 패스 전개 후 문민서의 크로스와 프리드욘슨의 헤딩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고,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23분 프리드욘슨이 직접 차 넣었다.
그런데 김천은 지친 기색이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오히려 힘을 냈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점차 물러서던 광주는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김천 선수 단 두 명이 역습에 나섰다. 강민규가 질주한 뒤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고재현이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골 감각이 탁월한 '고자기' 고재현다운 골이었다. 주승진 감독의 교체카드 두 장이 모두 적중했다.
고재현은 4경기 만에 2골을 몰아치면서 지난 2022년 대구FC 소속으로 13골 2도움을 올렸던 기세를 재현해가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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